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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 후보작 발표

 

올해로 44회째를 맞이하는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LOBA)는 최초의 35mm 소형 카메라인 '우르-라이카(Ur-Leica)'를 발명한 기계공학자 오스카 바르낙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사진상입니다. 이번 LOBA 2024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80명의 사진작가들이 참여하였는데요. 심사위원단의 세심한 선정 과정을 거쳐 12명의 최종 후보가 선정되었습니다. 

 

 

심사위원단은 프랑스 사진 매거진 폴카(Polka)의 사진 부서장인 ‘디미트리 벡(Dimitri Beck)’부터 뉴욕 국제 사진 센터(ICP)의 교육 부서장 ‘펄 가일프(Per Gylfe)’, 슬로베니아 출신 사진작가 겸 2013년 LOBA 신인상 수상자 '시릴 재즈백(Ciril Jazbek)', 독일 신문 디 차이트(Die Zeit)의 사진 편집부 책임자 '아멜리 슈나이더(Amelie Schneider)', 국제 라이카 갤러리의 대표이자 아트 디렉터인 ‘카린 렌-카우프만(Karin Rehn-Kaufmann)’까지 총 5명의 사진 전문가로 구성되었습니다.

 


 

 

 "LOBA는 국제 사진계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훌륭한 시각적 서사를 촉진하는 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디미트리 벡

 

 

"모든 작품들은 기후와 환경, 사회 및 민족적 갈등, 폭력과 소외 등 범세계적으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 인도주의적 관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가들에게 그들의 작품과 세계적 이슈가 함께 논의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린 렌- 카우프만

 

 

 

 


작년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한 사진 작가는 방글라데시 출신의 뉴욕에서 활동하는 '이스마일 페르두스(Ismail Ferdous)'입니다. 그는 방글라데시에 있는 콕스 바자르의 독특한 해변 문화를 포착하여 밝은 색채로 가득한 생동감 넘치는 사진을 선보였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주로 난민 캠프로 보도되는 이곳을 모든 사회 계층의 관광객들이 휴식과 자연을 찾아 해변에 모이는 밝은 모습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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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상식은 오는 10월 독일 베츨라에 위치한 라이카 카메라 본사, 라이츠 파크(Leitz Park)에서 대규모 축제 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인데요. 대상 수상자에게는 4만 유로(한화 약 5,700만 원)의 상금과 1만 유로 상당의 라이카 카메라가 수여되고, 만 30세 이하에게 주어지는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1만 유로(한화 약 1,430만 원)의 상금과 ‘라이카 Q3’ 카메라가 수여됩니다. 시상식 이후에는 모든 후보작 시리즈가 독일 베츨라의 에른스트 라이츠 뮤지엄(Ernst Leitz Museum)과 전 세계 라이카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올해의 주인공이 탄생할 LOBA 2024 12명의 후보작 시리즈를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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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후보작은 이란의 여성 인권 운동을 다룬 ‘포루그 알라에이(Forough Alaei)’의 <이란의 조용한 거리의 이면(The Underneath of the Calm Streets of Iran)>입니다. 2022년 9월 이란의 마흐사 아미니의 폭력적인 죽음 이후, 많은 여성들이 국가의 공식적인 행동 규칙에 과감히 반기를 들었습니다. 이 이란 사진작가는 '여성, 삶, 자유'라는 슬로건을 자신감 있게 실천하는 이란의 젊은 여성들의 모습을 시리즈에 담았습니다. 댄서, 레스토랑 매니저, 오토바이 레이서, 자동차 정비사, 스턴트 여성 등 새로운 세대의 젊은 여성들이 자신의 권리를 위해 눈에 띄게 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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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후보작은 '에밀리 가트웨이트(Emily Garthwaite)' 의 <티그리스의 눈물(Tears of the Tigris)>입니다. 영국의 포토 저널리스트인 에밀리는 터키의 티그리스 강 발원지에서 이라크의 하구까지 1,900킬로미터에 이르는 티그리스 강을 따라 사진을 찍었습니다. 가트웨이트는 정치적 충성심, 민족적 유대, 국경, 변화하는 지리를 살펴보았는데요. 이 지역은 강 유역에 거주하는 약 3천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지역의 문화 유산을 위협하는 환경 재앙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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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후보작은 몰도바의 사회적 문제를 보여주는 ‘마리아 구투(Maria Gutu)’의 <고향(Homeland)>입니다. 몰도바의 많은 어린이들이 부모 없이 자라는데요. 경제적인 이유로 지난 20년 동안 인구의 약 4분의 1이 이 나라를 떠났습니다. 이 시리즈의 출발점은 몰도바의 사진작가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1996년에 태어난 그녀는 조부모 밑에서 자랐습니다, 그 결과 뿌리와 고향에 대한 시적인 탐색이 이루어졌으며, 아이들에 대한 이해 속에 그 의미도 계속해서 변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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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후보작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에 대해 질문하는 ‘다비데 몬텔레오네(Davide Monteleone)’의 <중요한 광물 - 에너지 지리학(Critical Minerals - Geography of Energy)>입니다. "과거의 오류를 반복하지 않고 미래에는 어떻게 지속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시리즈는 전 세계 에너지 산업의 바람직한 변화로 인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에 대해 묻습니다. 이탈리아에 거주하는 스위스 사진작가는 칠레, 콩고민주공화국, 인도네시아에서 구리, 리튬, 코발트 채굴의 복잡한 지정학적, 사회적, 생태학적 영향과 관련된 문제점을 사진으로 표현합니다. 

 

 

나머지 모든 후보작의 시리즈는 아래 LOBA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만나보세요.

 

Leica Oskar Barnack Award 후보작 보기

 

2023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의 분위기를 영상으로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