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카메라는 2025년, Leica I(라이카 원)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925년 라이프치히 춘계 박람회(Leipzig Spring Fair)에서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된 Leica I은 최초의 양산형 35mm 라이카 카메라로, 획기적인 소형화와 휴대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진 촬영 방식을 열고 사진의 세계를 혁명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 올해는 "라이카 100주년: 세기의 목격자(100 years of Leica: Witness to a century)"라는 모토 아래 전 세계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제품 출시를 통해 이 특별한 해를 기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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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ereby decide: we will take the risk"
나는 이렇게 결정한다: 우리는 이 위험을 감수할 것이다
에른스트 라이츠 2세 (Ernst Leitz II)
이 결정적인 한마디로 기업가 에른스트 라이츠 2세(Ernst Leitz II)는 오스카 바르낙(Oskar Barnack)의 획기적인 발명품, “우르-라이카(Ur-Leica)”의 대량 생산을 결단했습니다. 정밀 기계공이자 에른스트 라이츠 공장의 테스트 부서장이었던 오스카 바르낙은 여가 시간에 사진 기술을 연구하며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소형 35mm 카메라를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미 1914년에 라이카의 초기 프로토타입을 완성했으나, 세계대전의 여파로 추가 개발이 지연되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 1925년 라이프치히 춘계 박람회에서 공개된 Leica I은 사진 촬영의 혁명을 이끌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24x36mm 사이즈인 최초의 35mm 풀프레임 포맷의 소형·경량 카메라인 Leica I은 사진 촬영을 일상으로 가져왔습니다. 이를 통해 일상의 순간을 포착하고, 완전히 새로운 사용과 표현의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보도 사진, 다큐멘터리 사진, 스트리트 포토그래피, 예술 사진 등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장르들이 탄생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1925년 출시된 Leica I(라이카 원)
Leica I은 라이카 제품군의 첫 번째 이정표로 여겨지며, 라이카 카메라의 지속적인 성공 스토리를 위한 토대가 되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라이카는 사진 기술의 발전을 선도하며,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제작된 내구성이 뛰어난 고품질 제품, 독보적인 사진 문화, 그리고 사진 문화의 발전에 대한 남다른 헌신은 라이카가 가진 상징적인 가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라이카 카메라는 전 세계 사진 애호가 커뮤니티와 함께 2025년 Leica I 100주년을 기념합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두바이, 밀라노, 뉴욕, 상하이, 도쿄 등 주요 도시에서 라이카 지사가 주최하는 국제 행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 라이카 갤러리에서는 뛰어난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수준 높은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기념일의 하이라이트는 6월 베츨라 본사에서 열릴 축하 행사로, 방문객들은 기념 주간 동안 다양한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라이카의 발상지인 베츨라 지역과 도시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지역 문화 프로젝트도 추가적으로 진행되어 축제의 분위기를 더하고, 라이카의 획기적인 발명을 기념하는 다양한 제품들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또한, 라이너 홀제메르(Reiner Holzemer) 감독의 35mm 사진 발전에 관한 다큐멘터리와 저명한 사진작가 세바스치앙 살가두(Sebastiao Salgado)의 전시회가 에른스트 라이츠 박물관(Ernst Leitz Museum)에서 공개됩니다.
앞으로 지속될 여정에 여러분도 함께해 주세요.